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카카오ㆍ하림ㆍ셀트리온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반열에

 
기사 이미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자산 변동.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카카오와 하림, 셀트리온이 대기업 위치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현황을 3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계열사 자산을 모두 합쳐 5조원이 넘는 그룹(기업집단)을 집계해 매년 4월 공개한다. 올해는 카카오ㆍ하림ㆍ셀트리온을 비롯해 SH공사ㆍ한국투자금융ㆍ금호석유화학 총 6개사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금융사로 분류되는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홈플러스, 구조조정 차원에서 계열사를 매각한 대성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빠졌다. 6개가 새로 편입되고 2개가 빠지면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수는 올해 65개로 지난해(61개)보다 4개 늘었다. 이들 기업은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으로 분류돼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된다. 계열 금융ㆍ보험사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고 대규모 내부 거래, 비상장사 중요 사항 등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자신이 5조1000억원으로 불어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주가가 오르며 자산 가치가 5조9000억원으로 상승해 대기업 집단에 들었다. 하림은 지난해 자산 규모 4조2000억원의 팬오션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하림은 자산 가치가 9조9000억원으로 급등하며 국내 38위 대기업으로 바로 뛰어올랐다. SH공사는 단독 회사였다가 계열사를 새로 설립하면서,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로부터 분리되면서 대기업 집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업황에 따라 대기업 순위도 바뀌었다. 1위는 삼성그룹(자산 348조2000억원)으로 변화가 없지만 지난해 3위였던 현대차그룹(209조7000억원)이 한국전력(208조3000억원)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0위였던 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 불황에 따라 올해 12위로 내려앉아 ‘10대 대기업’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가 대신 10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간에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올해 1~4위에 오른 상위권 대기업 집단(이하 민간회사)의 최근 5년 간 자산증가율은 27.3%였다. 중위(5~10위) 그룹의 자산 증가율은 13.5%였고 하위(11~30위) 그룹은1.5%에 그쳤다. 같은 대기업이라도 순위가 뒤로 쳐질수록 덩치를 제대로 불리지 못했다.

한편 전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올해 부채 비율은 98.2%로 지난해보다 2.9%포인트 감소했다. 공정위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 부채 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갔다. 곽세붕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매출액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전체 집단의 당기순이익은 54조9000억원(2015년 집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조8000억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