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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다시 서울로…야권 단일화 압박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3일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서부권 지역을 찾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역 부근에서 금태섭(강서갑), 한정애(강서병) 후보와 지원유세에 나선다. 진성준(강서을) 후보와는 방화근린공원을 오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의 '데드라인(deadline)'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용지 인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세 지역구의 더민주 후보들을 지원사격하며 국민의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서갑·을·병 모두 야권 단일화 여부가 변수인 상황이다.

강서갑의 경우 더민주 금태섭·국민의당 김영근·마포민주당 신기남 후보가 맞붙는 대표적인 '일여다야(一與多野)' 지역이다. 금 후보가 나머지 두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의하며 물꼬는 텄으나 아직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강서을은 더민주 진성준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108배를 하는 등 국민의당 김용성 후보를 압박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대답을 듣지 못한 상태다.

강서병의 더민주 한정애 후보와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의 경우 단일화가 무산됐으나 아직 논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홀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도 서울 지역 후보자들을 지원사격한다. 하지만 문 전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서부권을 찾은 바 있어 유세 도중 김 대표와 조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hy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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