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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등번호 0 첫 등장

한국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배번 0번이 등장했다.
삼미슈퍼스타즈의 김유동(31·사진)은 작년 18번에서 스스로 0번을 구단에 신청, 지난달 28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 선수등록을 끝냈다.
김은 오는 10일 마산에서 열리는 MBC청룡과의 시범경기부터 백넘버 0을 달고 팬 앞에 나선다.
김유동은 『85년부터 새출발의 각오를 제로(0)에서 시작하겠다』며 『배번 0을 정했다』 고 말했다.
82년 10월12일 코리언시리즈 6차전인 삼성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렸던 김은 83년 7월25일 OB베어즈로부터 임의탈퇴선수로 OB유니폼을 벗었으며 작년6월4일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삼미로 이적했다.
프로야구출범 첫해의 마지막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김유동은 그 화려한 영광이후 시련의 프로야구인생을 걸으면서 제2의 야구인생을 선언하고 배번 0의 제1호선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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