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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보이는 잠실야구장에서 치맥? … 서울시 잠실구장 옮겨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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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3년까지 잠실야구장을 한강변인 지금의 보조경기장 부지에 새로 짓는다. 또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전시, 컨벤션시설, 호텔, 체육시설 등을 갖춘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만들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한강이 보이는 야구장에서 치맥과 함께 야구 관람하기.’

2021년부터는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이 한강 옆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최대 규모인 3만5000석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재개발 계획을 담은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만들어 주민 공람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내놓은 계획안에 따르면 지어진 지 33년 된 잠실야구장은 철거된다. 대신 새 아구장을 한강과 가까운 지금의 보조경기장 부지에 새로 건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야구장 옆 올림픽대로 400m를 지하화해 야구장과 한강공원을 연결할 예정이다. 새 야구장은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인 2021년에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구장은 잠실종합운동장 북서쪽 한강변에 지어진다. 우익수 쪽 외야 관중석을 얕게 만들어 맞은편 관중석에 앉은 관람객들은 한강을 조망하며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또 기존 야구장이 주거지역 인근에 있어 소음 문제가 있었으나 새 경기장 부지는 한강변이라 주민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봤다.

수용인원도 대폭 늘어난다. 새 경기장은 3만5000석 규모로 기존 잠실야구장(2만6606석)보다 1만여명을 더 수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 사직구장(2만8600석)보다도 6000석 이상 많아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구장이 되는 셈이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밝혔던 돔구장 계획은 실현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내놓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야구장을 비롯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2025년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은 리모델링하고 보조경기장은 생활체육 겸용시설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또 만들어진지 42년 된 수영장과 36년 된 실내체육관 건물은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을 합친 실내스포츠 콤플렉스로 재건축 된다. 지하에는 수영장, 지상에는 1만1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조성하는 형태다. 주경기장 옆에는 50층 전후의 호텔을 짓는다. 특급호텔 500실과 비즈니스호텔 1000실 규모다. 실내스포츠 콤플렉스 앞쪽엔 250실 내외의 유스호스텔도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7월부터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2025년까지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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