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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임직원들에게 "롯데를 망하게 할 아이디어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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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사진 롯데]

롯데그룹 임직원이 ‘회사를 망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아라’는 특명을 받았다. 롯데그룹이 신사업을 창출하는 내부 벤처 프로젝트를 공모하면서 내세운 도발적인 슬로건이다. 자사가 아닌 외부에서 이 사업을 할 경우 향후 롯데를 위협할 수 있을만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신사업을 찾는다는 취지다. 그룹은 이달 중 사내 홍보를 실시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받는다.

롯데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도록 참가 주제와 제출형식 등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사를 거쳐 신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별해 전담팀을 꾸리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바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관련 계열사에서 도입해 즉시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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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중앙포토]

이번 벤처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롯데그룹 기업문화개선위원회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내용을 발전시킨 것이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롯데 기업문화개선위는 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을 주축으로,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현재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모든 계열사에서 시행 중이다. 지난해 기업문화개선위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출근 시간(8시30분~9시30분)과 퇴근시간(5시30분~7시)을 시간대 별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기업문화개선위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점검회의를 열고 유연근무제 시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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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과 간부사원이 솔선수범해야 정시퇴근 문화가 확립될 수 있다’는 외부 위원들의 지적에 이인원 부회장은 “나부터 9시에 출근해 6시 반에 퇴근하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며 “앞으로 임원역량 진단을 비롯한 각종 평가·보상체계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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