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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공식입장 "마이너리그 거부권 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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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볼티모어의 김현수. [사진 중앙포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국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김현수의 국내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1일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기존 계약이 성실하게 이행되고 공정하게 출전 기회를 보장받아 볼티모어 구단에서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원만하게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는 등 말을 아껴온 김현수 측이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부진에 빠지자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하라며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댄 듀켓 부사장과 벅 쇼월터 감독은 언론을 통해 "김현수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현수와 세 차례나 면담을 하면서 마이너리그행을 설득하기도 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대신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한 조이 리카드(25)를 좌익수로 낙점했다. 리카드는 '룰5 드래프트'로 영입된 선수라 메이저리그 명단(25인 로스터)에 시즌 내내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 소속 구단이 선수를 다시 데려갈 수 있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 김현수와 면담을 가진 이후 "오늘은 새로운 뉴스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일요일(3일) 정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볼티모어는 현지시간으로 3일 정오(한국시간 4일 오전 1시)까지 개막 25인 로스터를 제출해야 한다.

김현수가 입장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만큼 칼자루는 볼티모어 쪽으로 다시 넘겨졌다. 볼티모어는 700만 달러(약 79억원)에 달하는 보장 연봉을 지급하고 김현수를 방출하거나 개막전 엔트리에 그를 포함시켜야 한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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