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열어젖히겠다”

기사 이미지
문화재 보호와 연구를 위해 출입이 제한됐던 국립중앙박물관의 보물창고인 수장고(收藏庫)가 일반에 개방된다. 지난달 14일 부임한 이영훈(60·사진) 중앙박물관 새 관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기·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수장고도 전시실처럼 열어젖히겠다”고 밝혔다. 중앙박물관에는 도자기·회화 등 38만여 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이영훈 신임 관장 첫 기자간담회
“국민에 더 친근한 박물관 만들 것”

이 관장은 전형적인 ‘박물관맨’이다. 1982년 중앙박물관 고고부 학예사를 시작으로 35년째 박물관 현장을 지켜왔다. 앞서 지난 9년간 국립경주박물관장도 지냈다. 그는 “경주박물관장 시절 황남대총·천마총 전시를 열면서 예전 발굴 모습을 재연해 호평을 받았다”며 “박물관에 좀더 쉽고, 가깝게 가고 싶은 국민의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나(65) 전 관장의 갑작스런 퇴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전 관장은 청와대가 요청한 ‘프랑스 장식미술전’ 개최를 반대하다가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장은 “ 전직 관장 경질에 대해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올해엔 빠졌지만 프랑스 측과 콘셉트를 다시 협의해 내년 상반기에 전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최근 논란이 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국보 제101호) 사자상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 박물관 측이 그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사자상을 2010년 확인하고도 이를 문화재청에 알리지 않아 문제가 된 사안이다. <본지 3월 18일자 33면>. 그는 “문화재 당국 사이에 불협화음이 일어난 건 분명 잘못한 일”이라며 “문화재청은 물론 다른 공·사립박물관과도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박물관 부부’로도 유명하다. 부인 김연수씨가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으로 있다.


박정호 문화전문기자 jhlogo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