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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대학] 모범이 되기보다 모험을 즐겨라, 캠퍼스 담장 넘는 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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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지난 1년 동안 해외 교환학생, 국내 산업체 현장실습, 모험 관련 프로젝트 지원, 모험인재상 신설 등 모험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했다. [사진 전북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사진)는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모험생’은 전북대가 내세우고 있는 인재 브랜드다. 단순한 지식 전달과 스펙 쌓기에만 매몰돼 있는 대학 교육에서 벗어나 깊고 넓게 세상을 보는 안목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오프캠퍼스 프로그램 도입
최소 한 학기 해외 경험 지원
기숙사부터 체계적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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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한 학기는 타 지역이나 국가에서=전북대는 대학을 대표하는 모험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오프캠퍼스(Off Campus)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졸업까지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며 현지 언어뿐 아니라 문화나 생활방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뿐 아니라 타문화 포용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대는 이 프로그램으로 매년 수백 명의 학생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외국 대학에 파견시켜 현장형 어학수업과 기초 전공수업을 듣고,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다양한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과 인턴십, 현지 기업체 탐방, 지역 인사 특강 등에도 참여하며 기존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더한다.

  지난 1년 전북대는 모험인재 발굴을 위해 해외 교환학생이나 현장실습, 국내 산업체 현장실습, 모험 관련 각종 학생 프로젝트 지원, 모험인재상 신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실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학교 측의 의지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 대학생 최초로 ‘뚜르 드 프랑스’라는 세계 최고 난이도의 프로 사이클 경주 코스를 완주한 신지휴 학생 ▶미국 대륙 6000㎞를 자전거로 횡단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이우찬·정준호 학생 ▶호주 3000㎞를 횡단한 이중민·김정재·김수빈 학생 등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험생’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기숙사에서 실력과 인성 함께 키운다=전북대는 ‘모험생’만 양성하지 않는다. 전북대는 기숙사를 전면 바꿨다. 실력과 함께 문제 해결능력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기존 숙식 역할만을 해왔던 기숙사에도 변화를 줬다. 낮에는 학과에서 교양과 전공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기숙사에 머물며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팀워크·커뮤니케이션스킬·봉사활동·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학생들에게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인재양성 프로젝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다. 레지덴셜 칼리지는 지난 3월 2일 2기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올해는 모두 402명이 참여한다. 전북대는 2018년엔 전주캠퍼스 신입생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문역량강화사업 선정, 모험생 양성 박차=전북대는 최근 발표된 ‘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이하 코어사업)에 선정됐다. 3년 간 90억원의 지원을 받아 고사 위기인 인문학을 육성하면서 관련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기초학문심화 및 인문기반융합, 글로벌 지역학 모델의 교육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연구소 신설을 통해 해외 지역 연구·교육·정보의 거점 정보센터도 구축한다. 인문기반융합 모델에서는 인문융합학부를 신설해 인문기반 융합교육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초학문심화 모델에서는 인문연구원 및 산하 연구소를 활성화하고 학·석사 연계과정과 대학원 과정 강화, 인문 석사 협동과정 등을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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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총장 이남호.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인문대학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인문학 관련 연구소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문학 육성과 기초학문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코어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문학 역량을 기반으로 학제간 벽을 허물며 상생 발전하는 융·복합 교육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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