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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살았다…수애 결국 살아난다

수애(24)가 결국 살아난다.

MBC TV 주말극 <회전목마>(극본 조소혜, 연출 한희 유재혁)에 진교 역으로 출연 중인 수애가 극중 기적적으로 뇌종양을 딛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 것으로 그려진다.

기획단계에서 애초 수애는 불치병으로 죽음을 맞는 것으로 그리려 했지만 네티즌들의 거센 요구와 제작진이 판단을 여러 번 바꾸면서 '죽었다 살았다'를 거듭했다. 하지만 극 종반부에 이르면서 제작진이 장서희의 삼각관계까지 모든 스토리를 해피엔딩으로 그리기로 뜻을 모았다.

드라마의 흐름이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유난히 수애의 운명은 오락가락했다. 이는 제작진 내부에서도 의견이 나뉜 탓. 당초 기획안대로 하자는 쪽과 시청자 의견을 받아들이자는 부류로 나뉘었는데 결국 온 가족이 보는 시간대라는 점을 내세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었다.

결정 과정이 지리멸렬해지면서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진주목걸이>에 기세를 빼앗기는 요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신호균 책임프로듀서는 "수애가 뇌종양을 이기고 살게 돼 결국 모든 커플이 행복한 결말을 보게 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초반에 은교 진교의 아빠 엄마가 둘 다 죽어 고난스러운 운명을 갖고 있었는데 불행해지면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했다. 가족 시청시간대임을 고려해 결말은 밝게 그리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전목마>는 다음달 14일 막을 내린다.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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