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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중생 납치범 "성실한 명문대생"…항공 조종 자격증도 취득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여중생을 납치해 2년 간 감금한 용의자인 데라우치 카부(寺内樺風, 23)가 일본 명문대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용의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이타마(埼玉)현 경찰이 지난 28일 신병을 확보한 데라우치는 일본 국공립 대학인 지바(千葉)대학 공학부 출신으로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도쿄(東京)의 소방 관련 업체에 취직도 결정된 상태였다.



산케이(産經)신문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의 주변 사람들은 그를 "성실한 모범생이다", "이성과의 트러블은 들어본 적이 없다" 고 설명, 그의 엽기 행각을 듣고도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데라우치는 오사카(大阪) 출신이다. 그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한 남성(68)은 데라우치에 대해 "지역 어린이 캠프나 하이킹 등의 행사에 잘 참여했으며, 어린 아이들을 잘 보살피는 리더적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데라우치는 교육열이 강한 가정에서 자라 시립 초등학교를 거쳐 오사카교육대 부속의 중·고등 학교에 진학했다. 그의 중학교 동창생은 데라우치에 대해 "시끄럽지도 얌전하지도 않은 보통 성격이었다. 장난을 치기도 했지만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후 2011년 4월 지바대학 공학부 정보영상학과에 입학했다. 그 후 2013년도 4월 말부터 약 4개월 동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조종사 양성학교에 입학해 9월 6일에는 자가용기 조종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조종사 양성학교의 도쿄 사무소 관계자는 "훈련생으로 성실하고 꾸준했다. 성격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가 여학생을 납치한 것은 2014년 3월, 지바대학에 따르면, 그해 3학년이 된 데라우치는 11과목 밖에 이수하지 않았으며 다음해에는 졸업 논문 집필을 위한 세미나 외에는 수업을 듣지 않았다.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오는 빈도는 일주일에 1~2회 정도에 그쳤다고 지바대학은 설명했다.



지바대학은 이번 납치 사건에 자대 졸업생이 관련됐다는 것이 알려지자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교 졸업생이 이런 사건을 일으켜 정말로 면목이 없다"면서 졸업 취소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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