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원광대서도 막걸리 세례 신입생 환영회

기사 이미지

[사진 출처 페이스북]


부산의 한 대학교 동아리에서 오물 섞은 막걸리를 신입생에게 뿌린 환영회가 논란이 된 가운데 전북 익산시 원광대 사범대학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원광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는 지난 4일 단과대학 건물 앞에서 막걸리 세례 신입생 환영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2~4학년 선배들은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신입생들을 둘러싸고 막걸리를 마구 뿌렸다. 당시 현장에는 지도 교수들도 있었으며, 일부는 막걸리 뿌리기 퍼포먼스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막걸리 세례 환영식은 사진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게시글에는 ‘날씨가 우중충하고 추운데 신입생들을 모이게 한 뒤 교수 먼저 조금 뿌리고 학과 대표와 부과대표가 심하게 막걸리를 부었다’라고 당시 상황이 적혀 있다. ‘환영회 행사에 막걸리가 100병 정도 쓰였고, 행사가 끝난 뒤 씻는 시간을 적게 줘 제대로 씻지도 못해 일부 학생은 옷을 버리기도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논란이 일자 원광대 국어교육과 학생회는 “이 행사는 학교를 다니는 동안 액운을 없애고 안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을 담은 고사로 매년 해 오던 것”이라며 “동참을 원치않는 신입생들에게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끼친 점을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또 “학과장님이 금일봉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은 했지만, 막걸리를 뿌린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원광대 측은 “담당 학과와 학생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