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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험 보장 연령 확대…진단 기준 80세→100세로

박모(82)씨는 얼마 전 중증치매 진단을 받았다. 자녀들은 15년 전 박 씨가 가입한 치매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보험사에 연락했다. 그런데 “치료비를 줄 수 없다”는 답이 왔다. 보험약관에 ‘80세 이전에 진단받아야 치료비를 보장한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금감원, 30년 묵은 관행 개혁

다음달부터는 이런 보험 피해자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치매보험의 보장연령이 80세에서 최대 100세(진단시점 기준)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치매보험 중 19개가 치료비 보장연령을 80세로 제한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짧았던 1980~90년대에 만든 보험약관을 수십 년째 고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치매환자 10명 중 5명(51.6%)은 80대 이상이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 치매보험의 보장 연령을 90~100세로 늘리도록 각 보험사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장연령이 늘어나면 50세 남성이 월 보험료 2만원씩 20년간 납입할 경우 100세까지 치매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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