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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성 끌어내는 매력, 정치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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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매력은 상대를 자신에게 끌어들이는 자연적인 힘이다. 수직적인 관계, 강제성을 전제하는 권력과 달리 매력은 이해·동감으로 자발성을 갖게 하는 영향력이다. 마치 태양·지구·달이 고유의 성질을 잃어버리지 않고 서로를 끌어당기며 공전하는 것과 같다. 강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인력’으로 상대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공동 번영하는 ‘공존의 힘’이다.

그래서 매력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 정치에 필요하다. 다양하고 복잡한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갈등과 문제들을 조화롭게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정치인은 시민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고 현실의 갈등을 풀어낼 지혜를 준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 정치는 지역과 정당, 이데올로기에 함몰돼 시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정치인 역시 선거철에만 달콤한 공약을 내세우며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그들만의 리그’로 돌아가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

현실이 그렇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매력정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는 없다. 인기 드라마 주인공처럼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정치인,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역량을 보여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중앙일보와 경희대는 기자와 교수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을 꾸려 매력적인 정치인의 조건을 탐구했다. 특히 시민 3061명의 의견을 들어 정치인의 매력 요소를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시민에겐 매력정치인을 선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정치인에겐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

정진영 경희대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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