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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더 빠르게, 더 멀리…2016년 필드 정복할 꿈의 드라이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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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 거리를 펑펑 늘려줄 올해의 금도끼 드라이버는 뭘까. 골프 용품 업체들이 아마추어 골퍼들의 비거리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드라이버는 클럽 중 가장 교체 시기가 짧다. 골프와 관련된 데이터를 집계하고 분석하는 미국 골프데이터테크에 따르면 미국 아마추어 골퍼의 43%가 2~3년에 한 번씩 드라이버를 바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4~5년(36%)이었으며, 6년 넘게(15%), 매년(6%)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캘러웨이, 미국 보잉사와 연구
테일러메이드, M1·M2 2진법
젝시오, 2g 늘려 스윙궤도 변화

 골프데이터테크는 이와 함께 “미국 시장은 볼(51.6%)이 클럽(35.6%)에 비해 비중이 큰 반면 한국 시장은 전체 매출에서 클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떤 항목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고가 프리미엄 드라이버에 대한 선호도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 골퍼들은 미국 골퍼보다 드라이버 교체 주기가 더 짧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국과 미국의 골퍼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있다면 스윙이다. 대다수 골퍼들의 드라이브 샷 발사 각도는 지나치게 낮고, 백스핀은 너무 많이 발생하며, 임팩트 때 페이스 중심에 볼을 정확히 맞히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각자의 스윙으로 나올 수 있는 비거리를 충분히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올 시즌에도 용품 업체들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 오류를 보정해주기 위한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신소재를 개발하고, 항공기 제작사와 공동 연구를 하며, 미세한 부분까지 손봤다. 그러면서 발사각을 높이고 백스핀을 줄이며 정확하게 맞히지 못해도 멀리 날아가는 꿈의 드라이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2016년에 나온 드라이버는 셀프 튜닝, 스윙 궤도, 공기역학 테크놀로지 등이 적용됐다.

 ◆제이슨 데이 1-2-1, 더스틴 존슨 2-2-1. =테일러메이드의 우드는 2진법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M1과 M2로 구성된 M 패밀리 제품을 완성했다. 데이의 ‘1-2-1’은 드라이버엔 M1, 우드는 M2, 레스큐는 M1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M1은 R시리즈, M2는 버너 시리즈의 후속 모델이다. M1은 T트랙 시스템으로 인해 튜닝이 가능하다. 페이스 좌우로 배치된 전방 트랙 시스템에 15g의 무게추를 배치해 드로우, 페이드, 중립으로 조절하면서 구질을 조절할 수 있다. 후방 트랙 시스템에는 10g의 무게 추가 달려 탄도와 스핀을 조절할 수 있다.

 M2는 튜닝이 아니라 뛰어난 관용성으로 거리 손실을 없애는 방법을 쓴다. M1에 비해 스위트 스폿이 조금 넓다. 관용성이 좋다. 공을 정확히 맞히지 못하는 골퍼에게 적절해 보인다. 우드 2진법으로 보면 존슨이 데이 보다 관용성이 높은 드라이버를 원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를 쓰는 선수들의 우드 조합을 눈여겨보는 것도 골프의 또 다른 재미가 될듯 하다.

 ◆스피드 높이려 보잉과 손잡은 캘러웨이=골퍼들은 스윙 속도를 높이면서도 빗맞은 샷도 잘 맞은 샷처럼 멀리 날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나 스피드와 관용성은 공존하기가 쉽지 않다. 관용성을 높이기 위한 커다란 헤드가 공기역학적으로 빠른 스윙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캘러웨이골프의 XR16 드라이버는 효율적인 공기 역학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공기 저항, 관용성, 비거리’라는 삼각함수를 풀기 위해 미국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Boeing)사와 힘을 합해 헤드의 공기 저항을 줄였다. 크라운 앞쪽 부분에 보잉의 첨단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인 스피드 스텝 크라운이 결합돼 있어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 헤드 스피드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다. 바디는 8-1-1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 훨씬 가벼워졌다. 스위트 스폿은 넓게 디자인돼 관용성(관성모멘트:MOI)이 높아졌기 때문에 볼이 스위트 스폿 정중앙에 맞지 않더라도 볼 스피드를 향상시켜준다.

 ◆젝시오, 스윙궤도 바꿀 2g의 비밀=젝시오는 올 시즌 비거리 증대를 위해 ‘스윙 궤도’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했다. ‘젝시오 시리즈’의 아홉 번째 모델인 젝시오9 드라이버에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잘못된 회전 반경 오류를 잡아내기 위한 테크놀러지가 담겨있다. 스윙을 할 때 코킹이 일찍 풀리면서 회전 반경이 커지고 헤드 스피드가 느려져 비거리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착안했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헤드 무게를 2g 늘려 헤드 중량에 의해 자연스럽게 코킹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회전 반경이 줄어들면서 스윙 궤도가 몸 쪽에 더 가까워지고 스윙 스피드가 더 빨라져 더 큰 원심력을 볼에 전달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마치 야구에서 투수가 볼을 빠르게 던지기 위해 팔꿈치를 구부리고 던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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