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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라산 1100도로서 국내 첫 전기차 레이싱

산악에 조성된 제주도 ‘한라산 1100 도로’에서 전기차 레이싱 대회(EV 챌린지)가 열릴 전망이다.

내년 4월 시연 … 2018년 본 대회 예정
일·프랑스 스포츠카 업체 참가 의사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관계자는 “내년 3월 제주 전기차 엑스포 기간에 시연용 경주 대회를 먼저 연 뒤, 2018년에 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대회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제주 국제 EV 챌린지(가제) 추진위원회’ 발대식도 열렸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김대환 조직위원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기 스포츠카를 만드는 프랑스 패리스, 일본 타지마 모터스 등이 참가 의사를 밝혀 왔다”며 “현재 세부적인 대회 운영 계획안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계획안이 제출되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용 트랙이 아닌 곳에서, 그것도 전기차로 레이싱 대회를 여는 것은 국내 최초다. 특히 산악 도로에서 열리는 레이싱 대회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해마다 미국 서부의 로키 산맥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 정도가 알려져 있다. 이 대회는 해발 2860m~4300m 구간에서 19.99㎞ 거리를 가장 빨리 통과한 차가 우승을 차지한다. 곡선 코스와 가파른 곳이 많아 운전 실력은 물론이고 차의 성능까지 뛰어나야 좋은 기록을 낸다. 세계의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자사의 기술을 뽐내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현재 제주 EV챌린지 개최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물은 일본 타지마 노부히로(66)회장이다.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타지마 모터스를 운영하는 그는 올 1월과 3월 제주도를 방문해 1100 도로를 살피기도 했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측은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면 올해 3회째를 맞은 전기차 엑스포를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리고 전기차 인프라도 확산할 것”이라며 “환경오염이 없는 전기차를 통해 제주의 이색 행사로 육성하면 찾는 관광객들도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sampark2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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