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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승객 태운 채 보복운전한 공항버스 운전기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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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0여명을 태운 공항버스 운전기사가 자신의 앞에 끼어든 차량을 뒤쫓아 가며 보복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13번 공항버스 운전기사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6시53분께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승객 10여명을 태운 채 운행 중이었습니다. 강서구 염창동 인근을 지나던 순간 변모(41)씨가 운행하는 소렌토 승용차가 버스 앞으로 끼어들었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 것에 격분한 김씨는 1분간 1㎞ 가량의 거리를 상향등을 켠 채 변씨의 차량을 뒤쫓았습니다.

4차선에 주행 중인 변씨 차량의 오른쪽 5차선 도로로 차선을 변경한 뒤 급가속을 하며 변씨 차량 앞으로 급하게 끼어드는 이른바 ‘칼치기’를 시도했습니다. 차선에 끼어든 김씨의 고의 급정거에 놀란 변씨는 좌측 3차선에서 운전 중이던 덤프트럭과 충돌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김씨는 변씨가 경찰에 이메일로 블랙박스 동영상을 제보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영상분석 및 차적 조회를 통해 김씨 차량의 번호를 특정했습니다. 이후 회사를 탐문해 블랙박스 영상 속의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일한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운전으로 승객들마저 위험에 빠뜨렸던 중대범죄”라고 말했습니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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