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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골' 한국, 태국 꺾고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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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號)'가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세웠다.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27일 태국 방콕의 수퍼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118위)과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해 9월 라오스전부터 이날 태국전까지 8경기를 내리 실점 없이 이겼다. 1978년과 89년 대표팀이 세웠던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깬 것이다.

이날 '트윈 타워' 석현준(1m90cm·FC포르투)과 이정협(1m86cm·울산)이 공격수로 동시에 선발 출전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태국 선수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었다.석현준은 전반 5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아크 정면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으로 A매치 3호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계속해서 태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23분에는 골키퍼 김승규(울산)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슈틸리케호의 신기록은 주로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거둔 성과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스페인(3위), 체코(25위)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통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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