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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또 틀렸다… 우승 예상 캔자스大, NCAA농구 8강 탈락

'버락 오바마의 저주'는 올해도 유효했다.

2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미국대학프로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남부지구 결승전에서 빌라노바대를 상대한 캔자스대가 59-64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캔자스대는 올해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에 참가한 68개팀(예선 플레이오프 포함) 중 전체 1번 시드를 받은 우승후보였지만, 주전 5명 중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 분전한 빌라노바대에게 덜미를 잡혔다.

빌라노바대는 60-59로 앞선 경기 종료 14초 전 크리스 젠킨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스코어를 벌렸고, 종료 4초전에도 잴런 브런슨이 자유투 두 개를 깔끔하게 꽂아넣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캔자스대는 주포 프랭크 메이슨 3세와 웨인 셀든 주니어가 3점슛 12개를 던져 단 한 개만 성공시키는 난조를 보여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캔자스대 탈락과 함께 '오바마의 저주'가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09년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우승을 정확히 예언해 주목 받았지만,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승팀을 맞히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우승 후보로 지목한 팀이 토너먼트 중도에 탈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오바마의 저주'가 농구팬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중 8차례 도전한 NCAA 브래킷 챌린지(우승팀 맞히기 이벤트)를 1승7패로 마감했다.

캔자스를 무너뜨린 빌라노바대는 오리건대를 80-68로 제압한 오클라호마대와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버지니아대와 시러큐스대,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대와 노틀담대가 각각 8강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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