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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살아있는 삼성, 무서운 막내 kt

삼성 라이온즈가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14년 만의 시범경기 1위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1-1로 역전승했다. 11승5패(승률 0.688)가 된 삼성은 올해 시범경기를 1위로 끝냈다. 삼성이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2년 현대 유니콘스와 공동 1위에 오른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 개장한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올 시즌 시범경기 최다인 1만6695명의 관중이 찾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삼성은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해져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또 스토브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나갔다. 주전 3루수 박석민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 48홈런을 친 나바로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옮겼다.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원정 도박 혐의로 방출됐고, 선발 윤성환과 불펜 안지만은 도박 파문으로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삼성은 겨우내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원투펀치 벨레스터와 웹스터가 시범경기에서 각각 2승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신구 조화가 좋다. 베테랑 이승엽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박해민과 구자욱이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된 타격을 보여줬다. 새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는 시범경기 16경기에 나와 타율 0.400을 기록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kt 위즈는 무서운 막내로 변신했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꺾고 5연승을 거뒀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10승1무5패로 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다. kt는 화끈한 타격의 팀이 됐다. 16경기에서 23홈런을 기록하며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김사연이 6홈런을 치며 시범경기 홈런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27홈런을 때린 김상현이 5홈런(공동 2위)를 쳤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5.56) 최하위를 기록했던 kt는 시범경기 마운드에서는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는 부진했지만 토종 선수들이 합격점을 받았다.

좌완 선발 정대현은 2경기에서 11과3분의2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좌완 정성곤도 2경기 9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두산은 시범경기 3위(8승3무5패), FA를 대거 영입한 한화 이글스는 4위(9승7패), 우승후보 NC는 5위(8승1무8패)를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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