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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천안함 생존자에게 따뜻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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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된 천안함 선체에서 군 요원들이 조사작업을 하고 있다. 천안함은 2010년 4월 24일 침몰한 지 29일 만에 인양됐다. [중앙포토]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24일 천안함 피격 6주기를 앞두고 "불굴의 천안함 58전우(생존자)에 대한 우리의 마음 씀씀이가 충분히 따뜻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해군총장이 천안함 생존 장병 58명에게 '58전우'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생존 장병들의 명예 회복과 함께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지내온 그들을 위로한 조치라는 게 해군측의 설명이다.

  정 총장은 지난 21일자로 해군 전 부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휘서신을 하달했다. 지휘서신은 지휘관이 편지형태로 부하들에게 자신의 지휘방침을 전달하는 방식의 명령문의 일종이다. 그는 서신에서 "우리 군 내에서도 '천안함이 적 어뢰에 피격된 것을 장병들이 경계근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라는 곱지 않은 시각이 일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천안함은 평소와 같이 서해 NLL(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부여된 초계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해군으로서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우리 함정이 침몰하는 것에 대해 쉽게 용납하거나 인정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천안함 피격이 왜 일어났는지 원인관계를 분명히 알 필요가 있으며, 뼈아픈 경험이지만 그 속에서 값진 교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천안함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22분쯤 백령도 서남방 2.5㎞ 해상에서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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