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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하고, 아이 안낳고'…1월 결혼·출산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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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인구 동향 [자료 통계청]


웨딩마치도, 아기 울음소리도 계속 잦아들고 있다. 올 1월 결혼 건수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은 이런 내용 ‘1월 인구 동향’을 발표했다. 올 1월 한국에서 3만9500명 아기가 태어났다. 매년 1월을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3만 명 대 아래로 떨어진 건 관련 통계가 나온 200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1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4만1900명)보다 5.7% 감소하면서다.

해마다 1월에 아기가 많이 태어났다. 봄철에 결혼이 많고 겨울 특히 새해 1월에 아이가 태어나도록 계획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1월 출생아 수는 2012년 4만5000명, 2013년 4만4200명, 2014년 4만1200명으로 줄어드는 추세긴 했지만 다른 달보다 많은 4만 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올 들어 4만 명선이 무너졌다.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늘고 출산율은 급감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보통 출생아 수는 1~2년 전 결혼 건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최근 꾸준히 결혼이 줄면서 출생아 수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출산이 집중되는 연령대인 만 30~34세 여성의 출산 빈도가 줄어든 점도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출생아 수는 더 감소할 전망이다. 결혼 건수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39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급감했다. 역시 사상 최저(1월 기준)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인구가 감소한 영향이 있지만 만연한 비혼 풍조가 결정적이었다. 2012년(이하 1월) 2만9200건, 2013년 2만8800건, 2014년 2만6900건, 2015년 2만8400건이었다.

한편 1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감소했다. 이혼 건수도 10.8% 급감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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