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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만에 모습 드러낸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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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시 동구 용계동 유승민 의원 사무소에서 유 의원 공천 관련 소식을 기더리던 한 지지자가 뉴스를 접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3일 오후 3시 모습을 드러냈다. 칩거 8일만이다. 모자 달린 검은색 봄 점퍼를 입고 대구 대명동 본가에 나타난 유 의원은 은색 카니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기자들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유 의원은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고, 향후 거취를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1시30분엔 유 의원의 누나와 매형 김진기(67) 변호사가 먼저 본가에 도착해 유 의원을 기다렸다. 유 의원 측은 ”그동안 의원이 어디에 머물렀는지는 최측근들도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새누리당 당원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까지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대한 공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 자격까지 잃게 된다. 이에 유 의원 보좌진은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막판’ 탈당계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오늘 늦게까지 시당 사무실 문을 열어놓고 탈당계 접수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한구 공천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공천 결정 전 탈당을 요구하며 논의를 늦추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끝 버티기’를 하겠다는 뜻이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류 의원의 지원책이다. 앞서 공천위의 컷 오프 결정으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공천권을 내준 류 의원도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유 의원 측은 이날 오후까지 기자회견 장소와 시간을 물색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내내 오후 '3시30분' '5시' '6시' 기자회견설이 수시로 퍼졌지만, 허신열 보좌관은 그때마다 “시간ㆍ장소에 대한 결정은 이뤄진 게 하나도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유 의원과 같은 지역 예비후보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도 탈당계 제출을 준비하며 시장 등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 전 청장 측 양덕균 팀장은 “그 어느 곳에서도 공천 결정에 대한 사전 정보를 듣지 못하고 있다”며 “평소처럼 선거운동을 하는 가운데, 보좌진들과 함게 공천위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선욱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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