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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이 본 브뤼셀 테러 현장…3명 아이 안고 뛰는 엄마봤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전설인 디켐베 무톰보(50)가 벨기에 브뤼셀 폭탄 테러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톰보는 22일(현지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테러 당시 공항에 있었지만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신께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개최된 콩고공화국의 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재단 행사에 참석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머물던 중이었다.

콩고공화국 출신인 무톰보는 1991년 NBA에 데뷔해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올스타에만 8회 선정됐고, 올해의 수비수상을 4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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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테러 현장에 있다가 생존한 NBA 전설 무톰보 [사진 위키피디아]

무톰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공항 라운지에 있었다. 잠시 졸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이 들렸고 모두가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던 여자가 '나가라'고 고함을 쳤고 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면서 "황급히 짐을 챙
겨 뛰어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무톰보는 살기 위해 뛰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는 "가족이 생각났다. 삶을 잃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뛰었던 수많은 사람의 생각도 비슷했던 것 같다. 무톰보는 "뛰어나가는 사람 중에는 아이 2~3명씩을 안고 필사적으로 뛰는 엄마도 있었다"고 전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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