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읽고 쉬고 검색하고…국립중앙도서관 1·2층 ‘문화카페’로 새단장

기사 이미지

문학상 특별전이 열리는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


도서관도 변한다. 단순히 책을 빌려주거나 읽는 장소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다. 서울 반포대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본관 1·2층에 각각 337.5㎡, 870㎡ 넓이의 ‘라키비움’ 공간을 마련해 22일 개장했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아카이브(archive)·박물관(museum)의 영어 단어들에서 일부를 딴 합성어로, 요즘 공공도서관의 고민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녹아 있는 표현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웬만한 정보 습득이 가능한 시대에 도서관이 살아 남으려면 값비싼 소장 자료를 꽁꽁 숨겨두기만 할 게 아니라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용 폭을 크게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런 취지에 맞춰 꾸며진 2층 문학실에서는 소장 자료를 읽고 감상하고 검색할 수 있다. 근대 이후 주요 문학도서 1000권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원문을 살펴볼 수 있다. 핵심 자료 60여 점은 연대·장르별로 나눠 번갈아 전시한다.

백석의 시집 『사슴』(1936) 초판본, 서정주의 시집 『화사집』(1941) 특제본과 국립중앙도서관에만 있는 이광수의 장편소설 『무정』(1920) 재판본도 햇빛을 본다. 워낙 귀한 자료라 23·24일 이틀만 전시한다. 대출 가능한 문학이론서, 국내 시·소설, 세계문학 작품 등 문학 분야 소장 도서는 2만 8000여 권에 이른다.
 
▶관련기사 김동근 소와다리 대표 “투박한 초판본에 끌리는 독자 마음 읽었죠”

1층 전시실에서는 이상문학상, 미당·황순원문학상 등 문학상의 역사를 통해 한국 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특별전 '그날의 영광, 내일의 기대'전이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