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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투혼, 현대캐피탈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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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左), 신영석(右)


신영석(30·1m98㎝)의 부상 투혼이 벼랑 끝에 몰렸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을 살렸다.

프로배구 챔프전 2패 뒤 1승
무릎 통증으로 선발서 뺐지만
“꼭 뛰겠다” 교체 투입, 역전 이끌어


현대캐피탈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23, 25-16)로 이겼다. 1·2차전을 내줬던 현대캐피탈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신영석이 무릎 통증 때문에 선발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주전 미들블로커 신영석은 1차전에서 통증을 참고 13점을 올렸지만 2차전에서는 2세트 중 교체돼 2득점에 그쳤다. 전날 훈련을 거른 신영석은 최태웅 감독을 찾아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데 꼭 뛰고 싶다”고 청했다. 최 감독은 “엔트리에서 아예 뺄까도 생각했지만 신영석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영석은 1세트 막바지에 교체투입됐지만 OK저축은행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신영석의 가세로 높이가 보강되자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네트 위를 그냥 통과하던 OK저축은행의 공격은 블로킹을 맞고 굴절됐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수 오레올과 문성민은 연결된 기회를 착실히 득점으로 만들었다.

신영석은 공격에서도 펄펄 날았다. 통증을 잊은 듯 힘껏 뛰어올라 스파이크를 때렸다.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9득점을 올렸다. 오레올은 트리플크라운(블로킹 5개·서브득점 4개·후위공격 5개)을 달성하며 26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 시몬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7점을 올렸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최태웅 감독의 절묘한 항의도 분위기를 확 바꿨다. 3세트 13-13에서 OK저축은행 곽명우는 문성민의 공격을 받아냈지만 신영석이 곧바로 내리찍어 득점으로 만들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신영석의 손이 네트를 넘어왔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오버네트가 인정돼 OK저축은행의 점수로 바뀌었다. 그러나 최태웅 감독은 넘어오는 공을 건드리는 건 오버네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해 재심을 요청했고, 판정을 다시 뒤집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그대로 3·4세트를 따냈다.

안산=김효경 기자 kaypubb@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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