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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야기] 상추 싹입니다,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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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서울에서 출발한 지 1시간 후 강화초지대교를 건넙니다. 해안도로를 달려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도착했습니다. 산 밑에 집이 있고 창으론 바다가 보이는, 그림 같은 집들이 나란한 동네였습니다. 한 집에선 은퇴 후 이곳에 자리 잡은 집 주인이 마당 텃밭에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텃밭을 덮어놓은 검정비닐 위로 아이 손바닥만 한 상추 싹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더군요. 진짜 봄이 왔습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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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