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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포커스] 작가가 요구한 `야인시대` 연장방송

SBS TV가 드라마 (극본 이환경, 연출 장형일)를 연장 방송하기로 했다.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국 고위층과 제작진은 이미 연장 방송에 잠정 합의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눈길을 끈다.

대개 드라마가 연장되는 것은 시청률 때문이다. 피 말리는 시청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국 측이 인기 높은 드라마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

다만 몇 달이라도 확실한 시청률을 담보할 수 있는 드라마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무줄 편성’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곤 한다.

그런데 는 사정이 다르다. 50%에 육박하던 의 시청률은 2부에 와서는 30% 대로 떨어졌다. 결코 낮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공식’에 따른다면 연장 방송을 고려할 순 없는 상황.

하지만 이환경 작가가 연장 방송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의도했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충실히 전하기엔 2부 50회 분량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2부의 중심 얼개는 한국전쟁 이후 이정재와 김두한의 이야기이지만 3월 말까지도 6.25 개전을 만들기는 힘든 상황. 해방 후 좌ㆍ우익 간의 갈등을 꼼꼼히 다루느라 이야기 전개가 늦춰진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부는 24회가 추가돼 오는 10월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연기자들도 방송 연장에 맞춰 스케줄을 다시 정비하고 있고, 후속 (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의 방영도 늦춰졌다.

처음 기획한 그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끝까지 하겠다는 제작진의 뚝심에 박수를 보낸다.

김영현
기자 cool@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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