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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NK "북, 처마봉에 새 수용소 시설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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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남도 개천에 위치한 `처마봉 수용소` 일대의 위성사진. [HRNK 제공]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중 하나인 14호 수용소(CAMP 14) 인근에 또 다른 수용소가 가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북한인권 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처마봉 통제구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AMP 14는 평안남도 개천군의 처마봉 계곡 일대에 있다.

HRNK는 최근 이 보고서를 통해 “14호 수용소와 붙어있는 ‘처마봉 통제구역’에서 수감자들의 활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AI)가 2013년 그 존재를 처음 확인했으나 통제구역 내의 구체적인 활동 상황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이 지역은 바로 옆에 위치한 14호 수용소의 확장시설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규모나 활동 면에서 별도의 수용소 시설이 새로 들어섰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HRNK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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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을 통해 처마봉 수용소 내 새로 들어선 건물들과 공동묘지 등의 위치가 확인됐다. [HRNK 제공]


HRNK는 “2006년부터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수용소 내 건물이 늘어나고 광산 및 농장의 건설도 꾸준히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용소 일대를 둘러싼 20km 가량의 철책과 경비시설·공동묘지도 확인됐다”며 관련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HRNK는 “북한의 다른 수용소에 비해서 수감자의 활동범위가 적고 한·미 정부가 이곳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며 “이곳에서 탈출했다는 수감자도 아직은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서재준 기자 suh.jaej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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