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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대통령 "민주당 힐러리 뒤에 설 것" 비공개 지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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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당시 국무장관과 대화하는 모습. [중앙포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 비공개 회동에서 민주당 후원자들에게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지지를 결집해 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온 오바마 대통령이 사실상 힐러리 전 장관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이 열리기 전인 지난 11일 텍사스에서 열린 비공개 후원자 간담회에서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은 선거 운동을 끝낼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민주당은 곧 힘을 모아 힐러리의 뒤에 서야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 참석자한 사람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명시적으로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경선을 끝내라고 요구하진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NYT는 이런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 미시간 예비경선에서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전 장관을 꺾으면서 겨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선 그의 지지자들에게 “경선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힐러리 전 장관이 신뢰 부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건 사실이지만, 과장된 측면도 있다”며 그녀를 옹호했다고 한다. 이어 “공화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도널드 트럼프에게 대선 본선에서 기회를 주지않으려면 힐러리 전 장관에게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오바마 대통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힐러리 전 장관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전 장관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선거 운동에 나설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가장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한 현직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고 썼다.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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