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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산수유 봄꽃의 합창…남도는 지금 축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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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사를 찾은 시민들이 전남의 봄꽃축제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전남도]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을 시작으로 남도 지역 곳곳에 봄꽃 향기가 퍼지고 있다. 18일 영·호남이 함께 하는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꽃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일제히 시작된다. 서울에선 남도의 봄꽃 명소를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광양매화축제 오늘 개막, 27일까지
남도대교서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남도 꽃 축제의 서막은 매화가 연다. 18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광양시에서 열리는 ‘제19회 광양매화축제’를 통해서다. 다압면 매화마을에 핀 매화꽃밭을 거닐며 공연과 전시 등 43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매화축제는 섬진강을 사이에 둔 영·호남 지자체 3곳이 펼치는 화합의 행사다. 광양·구례·하동 주민들이 18일 오후 2시 남도대교에서 열리는 ‘용지 큰줄다리기’를 통해 매화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남도대교는 영남인 하동군 화개면과 호남인 광양시 다압면을 잇는 다리다. 지난해 여름 인근 섬진교에서 광양과 하동 주민들이 줄다리기를 했던 장소가 올해는 남도대교로 바뀌었다. 이들 지자체 3곳은 올해부터 매화와 산수유·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영·호남 화합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줄다리기에는 영·호남 시·군민 400여 명이 참여한다. 줄다리기 대결 후 이긴 팀은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연다. 반면 패한 팀은 신발로 땅을 치며 통곡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용지 큰줄다리기’는 김의 원산지인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정월대보름날에 열던 전통 민속놀이다.

‘땅끝마을’로 알려진 해남에서도 매화축제가 열린다. 19일부터 20일까지 보해 매실농원에서 열리는 ‘제6회 땅끝 매화축제’다. 이 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46㏊ 면적에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매년 3월이면 1만4000여 그루의 매화나무들이 만든 눈꽃터널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린다.

고흥군에선 올해 3회째인 매화축제가 과역면 인학마을 대화농장에서 열린다. 13㏊(4만평)의 매화농장에서 매화길 걷기와 밸리댄스 공연이 열린다. 고흥 특산물인 바지락과 굴을 재료로 한 향토 음식과 함께 매화꽃길 보물찾기,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지리산 자락에 핀 산수유꽃을 주제로 한 축제도 시작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19일부터 27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새로 조성된 산책로를 중심으로 포크 콘서트와 무용·농악공연을 한다.

제주에서는 19일 튤립축제를 시작으로 봄꽃 축제가 본격화된다. 튤립축제는 서귀포시 돈내코 자락에 있는 수목원 ‘상효원’에서 열린다. 5만 본의 튤립이 심어진 축제장 곳곳에서 음악회와 화분만들기 체험, 소원목 달기를 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제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왕벚꽃축제가 시작된다. 사흘동안 열렸던 축제기간을 열흘로 늘려 이벤트 규모를 키웠다. 축제장도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제주시 전농로와 제주대 입구, 애월읍 장전리 까지로 확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있는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전남의 봄꽃축제를 알리는 사진전을 연다. 지난 11일 시작된 ‘봄맞이 남도갤러리’에서는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축제 등 5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다음달 열리는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1일~3일), 완도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1일~30일), 신안 튤립축제(8일~17일)의 모습도 사진으로 소개된다.

최경호·최충일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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