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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도서전 찾은 올랑드 대통령 “한국관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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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016 파리도서전’ 한국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제36회 파리도서전’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공식 개막 하루 전날인 1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오드레 아줄라이 문화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출판인·작가 등이 참석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주빈국관인 한국 전시관을 방문, 방명록에 ‘문화를 향해 같은 열정을 나누는 프랑스와 한국의 독자들에게’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도서전의 한국 주빈국 참가는 한·불 문화협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국관이 아름답다”고도 했다.

‘수교 130년 기념’ 한국 주빈국 참가
55개국 1200개 출판사 4일간 축제
황석영·한강, 웹툰작가 등 대거 출동


2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파리도서전에는 전세계 55개국의 1200여 개 출판사 및 관련 단체가 참가한다. 출판업계 관계자 중심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런던도서전 등과 달리 일반 독자들의 참여가 자유로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형태로 진행되며, 지난해 방문자 수는 25만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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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시관 전경. 한국의 그림책과 추리소설, 고전과 웹툰 등이 전시됐다.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


우리나라는 한·불 수교 130년을 기념해 이번에 처음으로 파리도서전의 주빈국을 맡았다.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인회의·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문학번역원·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기관·단체가 ‘새로운 지평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작가와 출판물·웹툰 등을 홍보한다. 506㎡ 크기의 주빈국관 안에는 프랑스의 대형서점 지베르 조셉 서점에서 운영하는 ‘서점 공간’도 마련됐다. 불어로 번역된 한국 작품 60여 종과 한국어 책 500여 종을 판매한다. 지베르 조셉 서점의 리사르 뒤부아 판매총괄 매니저는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책 판매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유명 작가들도 동참했다. 황석영·이승우·한강·마종기·문정희·은희경 등 15명의 소설가·시인과 그림책 작가 윤석남·이수지·한성옥, 만화·웹툰 작가 앙꼬·오영진·퍼엉·홍연식 등 30명의 작가들이 사인회·낭송회 등을 갖는다. 일러스트레이터 퍼엉(본명 박다미)을 만나기 위해 한국관을 찾아온 프랑스 독자 세르주 에르볼드(80·의사)는 “인터넷을 통해 퍼엉의 작품을 처음 접한 뒤 팬이 됐다. 순수하고 색깔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개막 행사에 참석한 김중혁 작가는 “한국 작품이 더 빨리 번역돼 더 많은 작가들이 해외에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석영 작가는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이 왔는데 한국에선 장관·대사도 오지 않아 유감”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파리=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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