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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 흔들렸던 김효주 "JTBC컵에서 굿 피니시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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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각 동작 중 피니시를 가장 중시하는 김효주. 최근 피니시 때 감이 달라져 혼란을 겪은 그는 "이번 주는 스윙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서 골프를 골프답게 하고 싶다"고 했다. [중앙포토]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 지난 해 우승자 김효주(21·롯데)는 피니시에 신경쓰면서 스윙을 반복 또 반복했다.
 
피니시는 요즘 김효주의 최대 고민이다. '전형적인 스윙어'인 김효주는 스윙 각 동작에 대해 누구보다 예민한 편이다. 그 중에서도 스윙의 마무리인 피니시를 가장 중시한다.
 
그러나 김효주는 올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 뒤 피니시 때 느낌이 달라지면서 혼란을 겪었다. 다운스윙 때 클럽 궤도가 백스윙 때와 다르게 처져 내려오면서 왼쪽으로 당겨치는 미스 샷도 자주 나왔다. 성적도 코츠 챔피언십 공동 33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42위, HSBC 챔피언스 공동 15위로 들쭉날쭉했다. 

김효주는 “피니시는 스윙의 완성체다. 피니시 때 느낌이 다르면 스윙의 과정이 달라졌다는 의미다. 그래서 그 느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울 앞에서 피니시 동작을 하면서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스윙이 흔들리면 생각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비거리보다 정확도를 앞세워 플레이를 하는 김효주는 올 시즌 아이언 샷 그린 적중율 47위(71.9%)로 지난 해(32위·70.2%)보다 뒤로 밀려났다. 김효주는 “'아침에 감을 찾으면 저녁에 달라지는 것이 스윙'이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빨리 습득하는 편이다. 레슨을 받으면 금방 좋아지는데 시즌이 시작되고 혼자 하다보면 나쁜 습관이 빨리 나온다”고 말했다.
 
지난 주 투어가 한 주 휴식하는 틈을 타 일시귀국한 김효주는 스윙과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흐트러진 피니시를 잡기 위해 레슨을 받았고, 시즌이 시작되고 2~3kg 줄어든 체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루 다섯 끼를 먹으며 살을 불렸다. 김효주는 “체중이 줄어들면 비거리가 한 클럽씩 차이 난다. 야식으로 치킨을 매일 먹었더니 비거리가 다시 늘어났다”고 했다.
 
지난 금요일 대회장에 도착한 김효주는 “지난 해 대회 때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해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60타대 타수(65-69-66-67)를 치면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물론 컨디션이 좋아야 샷이 잘 되겠지만, 샷이 잘 될 땐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경기가 잘 풀린다. 스윙이 흐트러지면서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았다. 볼을 맞히기 위해 맞춰 치는 스윙을 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홀만 보고 몰입하면서 골프를 골프답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JTBC골프에서 대회 1~2라운드는 오전 8시, 3~4라운드는 오전 8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피닉스=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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