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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만 146명…중국 부패 관리들의 엄청난 부패


"출신이 빈한하여, 권력을 잡은 뒤 돈과 색(色)을 밝히고야 말았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 들어 강력한 반부패 정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부정부패로 낙마한 관료들이 참회하는 글에 적는 문장들이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이라고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13일 보도했다.

북경청년보는 대표적인 예로 중국 사법당국에 의해 마약흡입 혐의로 적발된 후난(湖南)성 린샹(臨湘)시 전 시장인 공웨이궈를 예로 들었다. 공 전 시장은 참회의 글에 "권력을 탐한 뒤에 돈, 색(色), 그리고 노는 것을 탐하게 됐다"면서 "이런 몇 가지 '형제'들이 저를 멸망시켰다"고 진술했다.

그가 말한 형제란 권력, 돈, 여색과 같은 행동이다. 그는 참회서에서 "농민가정 출신으로 간부로 승격한 뒤 마약에 손을 대고 애인을 두면서 거대한 수뢰를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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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너무나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하는 공웨이궈 전 시장. [신화망]

북경청년보는 대단히 창조적(?)인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탐관들이 참회록만큼은 찍어낸 듯 천편일률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의 반성문은 크게 4단계로 구성된다. '①출신성분을 논함-②우수한 학생 혹은 간부였음을 논함-③첫 뇌물을 받으며 변질됨을 논함-④공산당과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사죄함'의 순서라는 것이다. 북경청년보가 지적한 탐관들의 참회록에는 언제나 "원래 출신이 빈한하여",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와 같은 문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고 한다.

이들은 "내가 어릴 때는 우수한 학생이었고 우수한 간부로 많은 일을 맡았다"면서 '깨알 같은' 자기 자랑도 잊지 않는다. 뻔한 반성문과 비교해보면 탐관들의 부패행각은 상상을 초월한다. 쉬치야오(徐其耀)전 장쑤성 건설청 전 청장은 146명의 정부를 두고 있었으며 이 중 40세의 간호사와 애정행각을 벌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여 간호사의 20세 딸 역시 쉬 전 청장의 애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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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명의 정부를 두고 있었던 쉬치야오. [왕이 뉴스 캡처]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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