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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kt 오정복, 10경기 출장 정지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오정복(30)이 음주운전 혐의로 1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오후 11시 술을 마시고 수원 권선구 자택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오정복을 불구속 입건했고 13일 밝혔다. 오정복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3%로 나타났다.

kt는 13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어 오정복에게 10게임 출장 정지와 벌금 300만원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한 음주운전 등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대상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정복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행동을 조심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 징계 후 올 시즌 1군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오정복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경찰청 제대 후 2014시즌에 복귀한 오정복은 47경기 출장해 타율 0.232, 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시즌 kt 이적과 동시에 1군 무대를 밟았고, 이적 첫 경기부터 결승 홈런포를 때리며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 66경기에 나와 타율 0.259, 5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기대되는 선수였다. 조범현 kt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와 LA 캠프를 마치고 캠프 MVP로 야수 부문에서 오정복과 하준호를 뽑았다.

수원=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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