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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도 AI도 영국이 고향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수싸움이 오가는 반상을 자세히 보면 이세돌 9단 이름 밑엔 태극기가, 알파고 이름 아래엔 영국 유니언잭이 걸려 있다.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는 미국 구글의 자회사이지만 영국 태생인 까닭이다.

앨런 튜링, 인공지능 개념 첫 제시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도 영국인

‘알파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미스 허사비스(40)는 동료들과 함께 2010년 딥마인드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현재 런던 킹크로스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구글 본사가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로 이전 압력을 견디고 이곳을 지키고 있다. 허사비스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런던이 세계적 인공지능연구소의 베이스로 부족함이 없고, 런던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여기 남는 것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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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AI의 개념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케임브리지대  출신 수학자 앨런 튜링(사진)은 1935년 현대적 컴퓨터의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튜링은 이후 한 강연에서 “경험에서 배우는 기계, 스스로 지시를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기계”를 제시했는데 이 개념에 가장 근접한 결과물이 알파고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영국에선 주목받는 AI 스타트업이 많이 나왔다.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런던대(UCL)에서 AI 관련 인재가 많이 배출돼 이들의 창업도 활발하다.

애플은 지난해 케임브리지 졸업생들이 만든 AI 스타트업 ‘보컬 IQ’를 인수했다. 이 업체는 AI가 인간의 부정확한 발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케임브리지대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스위프트키’를 사들였다. AI로 컴퓨터 자판을 자동 완성하는 키보드앱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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