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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따로 선임” 책임경영 강화한 삼성전자 주총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 등 54개 기업이 1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요 기업들이 포진한 이날 주총의 키워드는 ‘책임경영·주주 친화’ 등이었다.

54개 대기업 수퍼 주총 데이
포스코선 ‘분기 배당제’ 도입

먼저 삼성전자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별도로 선임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그동안 대표이사가 맡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 중에서 선임할 수 있게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사회의 책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주총은 이례적으로 3시간20분 동안 진행됐다. 일부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소액주주의 반대 의견 등으로 네 차례의 전자 표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삼성물산도 지난해 9월 제일모직과 합병한 뒤 첫 주총을 열고 이사회 의장직과 대표이사 분리 등 안건을 처리했다.

현대자동차는 주총에서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선포했다. 이사회 내부의 주주 권익보호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 구성과 역할·활동 방향 등을 자세히 명시했다. 위원회는 4인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되는 독립적 의사결정 기구다.

현대차 측은 “중요한 의사결정 때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선 정의선 부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과 이원희 재경본부장(사장)의 이사 신규 선임안도 통과됐다.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분기 배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역시 주주 친화 정책의 일부로 올해 1분기부터 시행한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첫 순손실(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해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적극적 수익 환원 정책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기·손해용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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