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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와 미국 대통령의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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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만찬에서 건배하는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트뤼도 총리.

캐나다 총리로 1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만남에 미국이 열광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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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앞서 포즈를 취한 미국과 캐나다 정상 내외. 왼쪽부터 소피 트뤼도, 미셀 오바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트뤼도 총리는 백악관을 찾아 오바마 대통령과 테러리즘과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과 저녁 만찬에서도 편하게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명 캐나다 가수 저스틴 비버를 언급하며 “가장 인기 있는 캐나다인 이름은 저스틴일 것”이라고 농담했고, 트뤼도 총리도 “오바마 만큼(8년)만 오래 총리직을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NN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의 트뤼도 총리와의 편안한 대화는 중국이나 일본 정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미했을때와는 전혀 달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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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매릴린드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가족. 국기에 대한 경례 도중 딴청을 부리는 막내아들 아드리앙을 트뤼도 총리가 바로세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나 NYT도 두 사람의 만남을 ‘브로맨스(남성간 로맨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트위터에는 “트뤼도가 오바마를 보는 눈빛으로 누군가 나를 바라보면 좋겠다”, “트뤼도 총리를 납치해서 오바마 대통령의 뒤를 잇게 하자”는 글이 올라왔다. 44살의 트뤼도 총리는 매력적인 외모와 진보적 공약으로 ‘캐나다의 오바마’라는 별명을 가졌다. 오바마가 2009년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나이는 4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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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국빈방문을 시작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소피 부인, 세 자녀와 함께 전용기에서 내려 환영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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