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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골퍼 동승 차량, 음주 뺑소니 입건

서울 강서경찰서는 10일 음주 뺑소니 혐의로 이모(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차량 조수석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투어에서 활약중인 프로 골퍼 정모(29) 씨가 동승했다.

9일 오후 10시30분 경 서울 화곡동에서 BMW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받은 뒤 달아났다. 피해자는 이를 뒤따라가 가해 차량을 붙잡았으나 사람을 매달고 도주했다. 달아나던 차량은 야외 주차장을 골목길로 착각하고 진입했다가 1m 높이 주차장 난간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고, 동승한 정모 씨의 음주 방조죄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은 프로골퍼인 정모 씨의 소유다.

10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동승자에게는 음주운전 방조죄를 적용할 수 있다. 단순 동승자에게는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사고로 이어진 경우 옆사람까지 피의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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