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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높아진 인기, 미국 4대 방송사 모두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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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PGA 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어로 성장한 LPGA 투어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의 4대 방송사를 통해 팬들을 찾아간다. NBC와 폭스, ABC에 이어 최근 CBS까지 LPGA 투어의 방송 계약을 했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CBS스포츠가 7월17일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 중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라톤 클래식은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리고, 지난해 최운정이 우승했던 대회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녀는 “매우 흥분된다. 골프채널을 비롯해 이제는 7개 채널에서 LPGA 투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계 시간도 대폭 늘었다. 2011년에만 해도 TV 방송 시간이 220시간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410시간 이상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2016 시즌은 34개 대회 총 상금 6300만 달러(약 742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먼저 NBC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4라운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4라운드,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3~4라운드,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를 중계한다. 폭스는 US여자오픈 전 라운드를 담당한다. 그리고 ABC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맡는다.
4대 방송사의 중계로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여자 골프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US여자오픈 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으로 각국의 올림픽 대표가 결정된다. 그리고 각국 대표가 결정된 후 마라톤 클래식, 인터내셔널 크라운,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차례로 열려 올림픽의 열기가 고조시킬 전망이다. 특히 여자 골프의 최강 8개국이 출전해 우승컵을 다투는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경기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미리 보는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리우 올림픽의 여자 골프 종목은 8월17일부터 브라질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LPGA 투어는 올림픽과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비롯해 총 7개의 빅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 특수'가 기대되는 해다. 첫 번째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3월31일에 열린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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