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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참석 경북도청 개청식에 유승민도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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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북도청 개청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경북 안동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식. 프리랜서 공정식

청와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현역 의원들을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대구 일정을 마친 뒤 찾아간 경북 안동·예천 신청사 개청식엔 경북은 물론 대구 현역 의원들이 참석했다. 초청 주체가 청와대가 아닌 경북도였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이례적으로 대구·경북 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안동에서 열린 개청식엔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도 참석했다. 윤두현(대구 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재만(대구 동을) 전 구청장 등 이른바 ‘진박 후보’들과 김문수(대구 수성갑) 전 경기지사도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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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 의원은 박 대통령과 떨어져 앉았다. 경북도는 박 대통령이 드나드는 동선과 가장 가까운 앞줄에 소방관·고등학생 등을 앉혔다. 경북 현역 의원들이 둘째 줄, 대구 의원들은 셋째 줄이었다. 이른바 ‘진박 후보’인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만 맨 앞줄에 앉아 박 대통령과 악수도 나눴다. 도청 이전 추진 당시의 주무장관이란 이유로 경북도가 앞줄에 자리를 내줬다. 비박계 인사들도 박 대통령의 ‘TK행’을 선거에 활용하는 데 열심이었다. 한 예비후보는 박 대통령에게 ‘길거리 영접’을 나간 인증 사진을 SNS에 올렸다.

대구=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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