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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15년 만에 산부인과 다시 문 열어

15년 만에 경북 청도군에 산부인과가 다시 개원했다.청도군은 지난 3일 군 보건소에 외래산부인과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했다. 청도 외래산부인과는 대구 효성병원과 협약을 체결, 산부인과 전문의가 임산부의 산전검사와 일반 여성의 부인과 진료를 하고 있다. 시·군이 임산부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전국 최초다. 보건소 3층에 마련된 외래산부인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5시 진료하고 있다. 현재 하루 4∼5명이 찾는다.

청도군의 연간 신생아는 200명 정도. 청도군은 임산부가 적어 산부인과가 없었다. 본래 있던 산부인과는 임산부가 줄어들자 15년 전쯤 폐원했다.

임산부는 이후 경북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했다. 문제는 한 달에 한 번만 찾아오는 것이었다. 그것도 30명밖에 진료하지 못해 나머지 임산부는 배가 부른 상태로 대구까지 차를 타고 다녀야 했다.

그 틈바구니에서 도움을 준 게 효성병원이었다. 2010년 11월부터 효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정기적으로 진료 봉사를 했다.청도군은 이번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아예 ‘군 외래산부인과 진료의료기관’을 위탁하기로 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결국 효성병원이 선정됐다. 청도군이 위탁 병원 측에 매월 600만원을 지원하고 진료비(의료보험 청구액)는 군 수입으로 하는 조건이다.

박해용(60) 군 보건소장은 “임산부에게 부담이 돌아가지 않도록 진료비를 받지 않는다”며 “조례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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