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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지도자대회]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력 회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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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한기총 회장은 국내 개신교 초기의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 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모든 문을 열어놓고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21대 한기총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화합과 일치를 꼽았다.

이영훈 한기총 회장은 한국교회가 그동안 한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해왔으나 최근 국민으로부터 우려 섞인 눈길을 받고 있다며 민족에 희망을 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을 축하한다. 한기총의 중점 사업계획을 말해 달라.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구한말 개화기 때와 같이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을 수 있기를 소원한다. 이를 위해 분열돼 있는 교계를 하나로 만드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교계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바람이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인내하며 교계 연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산적한 기독교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겠다. 동성애와 이슬람의 확산 저지, 역사 바로세우기, 경제 살리기와 저출산 문제 극복, 북한 핵 폐기, 세월호 문제 등 사회적 현안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역사 바로세우기는 한국교회가 구한말 개화기에 정치·교육·의료·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에도 역사교과서 내 서술비중이 타종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을 시정하고 제자리를 찾기 위한 운동이다. 동성애는 한국의 전통가치나 도덕적·윤리적 기준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단 동성애 확산을 저지한다고 해서 동성애자들을 비난하거나 소외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품을 것이다.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 밖의 계획은.

“저출산 문제도 매우 심각한 사항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우 교회 나름대로 2012년부터 출산 장려금을 드리고 있는데 확실히 변화가 있다. 2010년 118명이던 영아부가 지난해 말에는 595명으로 급증했다. 교회별로 이런 노력을 하고 보육·양육시설을 갖춘다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또 낙태를 막아 그 아이들을 국가 혹은 교회가 키우도록 도와준다면 저출산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다. 소외되고 약한 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아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한기총 소속 교회들을 대상으로 매년 예산의 1%를 통일기금으로 적립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정리=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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