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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 중심가 빠르게 쇠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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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가지 전경.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사진 중앙포토]

지방 중소도시 중심가의 쇠퇴현상이 심각하다.인구감소는 물론 산업 이탈,주거 노후화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다.도시 외곽에 신규 개발이 많은 곳은 더 심하다.

가뜩이나 인구가 줄고 있는데다 외곽에 새로운 주택단지나 공단이 개발되면서 이곳으로 도심 수요가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도시나 혁신도시가 건설된 지역은 기존 도심의 경쟁력은 형편없다.주거환경이 좋은 신개발지로 기존 인구가 유입돼 상대적으로 도심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국토연구원이 인구 20만~50만명 중소도시의 기존 도심쇠퇴 상황을 조사해봤다.2000년 대비 2014년의 인구가 감소한 도시는 진주·익산·여수·경주·목포·강릉·충주 등 7 곳이다.이들 도시를 대상으로 도심 쇠퇴현상을 진단한 결과 인구 사회·산업 경제· 물리적 측면 등에서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릉은 도심인구가 44.3% 줄었고 목포도 40.8% 감소했다. 그밖의 지역도 27~35.7% 가량 줄었다.산업체수 또한 여수 29.4% 위축되는 등 전반적으로 10~20% 가량 없어졌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도심의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대부분 80%를 넘어 도심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 도소매업·금융및 보험·숙박·보건·사회복지와 같은 업종은 그대로 존속되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한 특화기능 강화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 도시들은 산업구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주는 혁신도시 건설,산업단지 조성등을 통해 관광·물류·유통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과 생명산업·우주항공 등 연구중심 도시의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익산은 보석산업과 타 산업 접목을 통한 고급브랜드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식품수출 거점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여수 해양관련 산업, 경주 관광자원,목포 세라믹·자동차·수산식품·해양조선과 같은 신성장 동력산업,강릉 광공업 육성,충주 관광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도시의 인구감소는 불가피한 사안이어서 새로운 도시구조 개편이 단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진 부동산전문기자 yjchoi@joon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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