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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양국제마라톤에 외국인 관광객 1000명 넘게 참가할 듯

북한에 대한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10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이 1000여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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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평양 국제마라톤 당시 사진. 27개국에서 225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AP]

VOA에 따르면 북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대회(평양마라톤)’에 출전하는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1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우리투어스’의 안드레아 리 대표는 “우리투어스를 통해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참가 신청을 한 관광객이 200여명”이라며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평양마라톤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외국인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개방됐다. 2014년에는 외국인 200여명이 참석했고, 지난해 4월에는 65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 여행업계는 올해 출전 외국인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달 중국 베이징의 북한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는 6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대표는 “북한 관광상품 중 평양 마라톤에 대한 호응도가 더 커졌고 일반 관광 수요도 현 정치환경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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