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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 "'21타수 3삼진' 김현수, 계속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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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1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진 김현수(28)에게 계속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월의 브라이트 하우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7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21타수 무안타. 9일 하루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이전 경기와는 달리 투수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고, 첫 타석에선 좌측 펜스 근처까지 타구를 달렸다.

경기 후 쇼월터 감독은 지역지 '볼티모어 선'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와 만나 "김현수를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볼 것이다. 만약 끝까지 기회를 줬는데도 부진할 경우 그 때 가서 다시 조정할 생각이다. 그러나 김현수가 부진에서 탈출한다면 좀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매체들은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어조로 김현수를 평가했다. ‘볼티모어 선’은 “마치 김현수의 타구를 누군가가 다 잡아내려고 기다리는 것 같다”며 "컨택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 그는 지금까지 삼진을 3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 매체인 'MASN'는 “긍정적으로 보면 세 타석에서 공을 강하게 때렸다. 첫 타석에서 좌측 워닝트랙까지 공을 날렸고,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 대린 러프에게 안타를 도둑맞았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선 우중간으로 공을 날렸다"며 "홈 경기는 물론 원정에도 최대한 많이 동행시키며 계속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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