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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일본 대지진 때 구조견팀 첫 파견 감사”

동일본 대지진 직후 세계 각국의 지원을 받았지만 한국이 구조견 팀을 가장 먼저 파견했다. 이후 100명 이상의 구조대를 보냈고 기부·격려 편지 등 여러 형태로 일본을 응원해준 데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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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기 쓰요시(高木毅·60·사진) 일본 부흥상(장관)은 3·11 동일본 대지진 5년을 맞아 9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한국의 지원에 대한 감사로 말 문을 열었다. 부흥청은 지진 복구와 부흥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하기 위해 2012년 설치됐다.

 
10개년 복구·부흥 계획이 곧 반환점을 도는데 주안점은.
“동일본 대지진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미증유의 재해였다. 게다가 원전 사고가 겹쳤다. 동북 지방에 다시 쓰나미가 오더라도 똑같은 비극을 절대로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에 하나 지진, 쓰나미가 발생해도 한 사람의 희생자도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관점에서 일하고 있다. 원전 사고도 무겁게 받아들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폐로(廢爐) 과정에서의 로봇 등 기술이 일본과 세계에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그동안의 주요 실적은.
“지난 5년간 약 25조5000억 엔(약 275조원)의 사업비로 복구와 재건이 착실하게 진전되고 있다. 인프라 복구는 거의 끝났다. 주택은 내년 봄에 당초 계획의 85%인 2만5000호의 공영주택이 완성된다. 농지도 74%가 복구됐다. 후쿠시마의 공간 방사선량도 2011년 11월에 비하면 약 65% 감소했다. 부흥은 새로운 단계를 맞고 있다.”

▶관련기사 '위성'이 지켜본 동일본 쓰나미 5년…어떻게 변했나? 
앞으로의 과제는.
“복구와 재건이 진척되면서 새 과제가 생겨나고 있다. 커뮤니티와 생업(生業)을 되살려 지역 활성화를 꾀해 나갈 것이다. 특히 올해를 ‘동북(지방)관광 부흥 원년’으로 삼아 관광 진흥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의 여러분들이 꼭 동북 지방을 방문해 맛있는 것을 드시길 바란다. 후쿠시마는 현재 ▶귀환곤란구역 ▶거주제한구역 ▶피난지시해제준비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내년 3월까지 귀환곤란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피난지시가 해제될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폐로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가. 또 오염수 대책은 어떤가.
“원자력 사고 때의 폐로·오염수 대책은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어려운 사업으로 (사업자인) 도쿄전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전면에 나서 대응하고 있다. 폐로 대책과 관련해선 내년 이후의 연료 반출을 위한 쓰레기 철거 작업과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 조사 등이 실시되고 있다. 오염수의 경우 지난해 10월 바다 쪽 차수벽(遮水壁)이 완성돼 항만 안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저하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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