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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벚꽃 향연, 고래축제…4~5월 휴가는 울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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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축제는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고래축제의 퍼레이드. [사진 울산시]


울산의 봄은 축제의 계절이다.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울산 곳곳에서 열리는 고래축제·옹기축제·쇠부리축제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울산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고래축제는 국내 유일의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마을에서 생겨났다. 올해 22회를 맞은 고래축제는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4일 동안 열린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에는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을 수집해 보존·전시하고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에는 대형수족관에서 헤엄치는 큰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그 외 바닷물고기 수족관, 생태전시관, 과거 포경의 생활상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특히 고래바다여행선은 푸른 바다에서 무리지어 뛰노는 돌고래 떼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 관람이다.

 고래문화마을에 가면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 한 고래조각정원, 고래광장, 고래이야기길 등 고래와 관련한 특색 있는 다양한 시설을 볼 수 있다. 또 1970년대 장생포 마을을 재현한 ‘장생포 옛마을’에는 추억의 학교, 우체국, 이발소, 사진관, 구멍가게, 선장의 집, 포수의 집, 고래해체장 등 당시 건물과 생활 소품, 거리 풍경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오는 5월 5일부터 4일간 울산옹기축제가 열린다. ‘흙·물·불·바람’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주제공연·축하공연·마당극·특집콘서트 등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나만의 옹기 만들기 대회, 전국 옹기만들기 대회, 옹기 김치만들기 체험 등 옹기와 관련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옹기난장촌’과 ‘옹기장수촌’ 등 테마촌이 관람객에게 축제 참여의 재미와 옹기의 우수성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5월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쇠부리축제는 철 생산지로 유명했던 북구 달천절장 근처에서 열린다. 철 생산지로 유명했던 달천절장 근처에는 쇠를 만들어내는 쇠부리터가 곳곳에 있었다. 철 생산과정을 민속놀이로 승화시킨 쇠부리 놀이가 전해지고 있다. 쇠부리축제는 쇠부리 놀이를 중심으로 전통의 맥을 잇는 북구의 대표적 축제다. 올해도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고대 원형로 복원 및 대장간 체험, ‘달천골 철철철’ 주제공연, 클래식카 전시 등 공연과 체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축제도 있다. 울산의 새로운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한 생태하천인 무거천에서 화려하게 수놓은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4월 2일에는 남구 무거동 무거천 일원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궁거랑 벚꽃 한마당은 하천 내에 한지유등 설치와 벚나무 조명 점등으로 야간에 불을 밝히며 밤 9시까지 이어지며,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운영,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주요 행사내용은 벚꽃길 2.5㎞ 거리를 걷는 ‘궁거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리며 참석자에게 기념품과 경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오후 7시에 개최하는 ‘궁거랑 음악회’에서는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색소폰, 무용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 동구 주전동은 봄이면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울산에서 가장 운치 있는 벚꽃 명소로 남목에서 주전으로 넘어가는 벚꽃길이 단연 으뜸이다. 구불구불 S자로 넘어가는 길옆으로 화사하게 핀 벚꽃 터널 길을 통과하다보면, 땅인지 구름 위인지 착각을 할 정도다. 내리막 벚꽃 터널길을 따라서 길목 곳곳에 개천이 흐르고 피크닉 장소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나무그늘과 꽃비를 만끽할 수 있다.

 벚꽃 터널이 끝나는 곳에서 만나는 주전마을은 해안선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주전마을은 전복과 싱싱한 회로 유명한데 해산물이 듬뿍 든 물회를 맛볼 수 있다. 해산물 외에도 육개장 칼국수, 가마솥손두부, 멧돼지떡갈비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 여러 곳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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