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분노의 가입, 효도의 가입…설 낀 1·2월 주택연금 가입 62% 늘었네

주택연금 가입건수가 설 연휴를 전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가입건수는 15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나 증가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주택연금에 대한 인식이 전환된데다 설 연휴를 거치면서 ‘분노의 주택연금’과 ‘효도의 주택연금’ 가입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설 연휴 전후로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생기거나 자녀들의 권유로 주택 연금 가입을 결심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주택연금 가입건수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정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부 팀장은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기대 수명이 연장될수록 선호가 높아지는 제도”라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도 이를 뒷받침 한다. 금융당국은 내달 말 ‘내집연금 3종 세트’를 출시한다. 기존의 60세 이상 고령층뿐만 아니라 4050세대와 저소득층으로 수혜 대상이 확대된다. ▶60대 이상을 위해선 일시 대출금 한도 상향, ▶4050세대를 위해선 보금자리론 연계형, ▶저소득층을 위해선 우대형 주택연금 등의 제도를 도입한다. 일시 대출금의 한도를 기존 50%에서 70%로 늘리면 이 돈으로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갚고 주택연금으로 전환하기가 수월해진다. 주택가격이 3억원(60세 기준)일 경우 인출 한도는 6270만원(50%적용)에서 8610만원(70%)로 늘어난다. 대신 이 경우 월지급금은 34만원에서 20만7000원으로 줄어든다.
 
▶관련기사 [반퇴테크] 3억원짜리 집 월 수령액, 60세 68만원 70세 97만원

4050세대를 위해선 보금자리론과 연계한 상품을 선보인다. 주택연금에 가입하겠다는 조건으로 보금자리론에 금리 우대 혜택을 주고 인출 한도를 늘려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저소득층을 위해선 소득이나 자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고령층에 대해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우대형 상품을 도입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계산하기 위해 적용하는 장기 평균 금리인 연금산정이자율을 낮춰 월 지급액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권 과장은 “내집연금 3종 세트가 도입되면 부채 해소, 주거 안정, 노후 보장이라는 1석 3조의 정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