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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비행기도 샤워하면 가벼워지나요? 정비사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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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샤워를 하면 가벼워질까? 항공사 정비 담당자의 답은 "그렇다"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9일 인천국제공항 정비 격납고 세척장에서 B747 여객기 1대에 대한 세척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세척작업에는 15명의 인력과 대형 리프트카 2대, 중형 리프트카 3대, 스카이 리프트카 1대를 비롯, 물차 2대가 동원됐다. 작업은 4시간이 걸렸고 약 20t 의 물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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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벌이던 관계자는 "세척으로 비행기 동체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면 무게도 줄고 공기 저항도 낮출 수 있어 연료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각각의 비행기에 대해 3~4차례 세척을 한다. 비행기 세척은 기온이 올라가는 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겨울철에는 비행기 동체에 결빙이 생겼을 때만 고온 분사나 건식 왁스 세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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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은 먼저 대형 물차가 공중 20m에서 비행기 몸체에 물을 뿌리는 것부터 시작됐다. 동체에 물이 뿌려지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있던 작업자들이 긴 손잡이가 달린 세척포로 동체에 붙은 매연 등 이물질을 제거했다. 언뜻 보면 자동차 세차과정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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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척에 임하는 작업자들의 움직임이 조심스러웠다. 수 천억원 하는 고가의 비행기이다 보니 행여나 외관에 흠집이 생길까하는 긴장감 같았다. 때문에 대형 리프트카를 비롯한 모든 작업도구 테두리에는 부드러운 고무밴드가 씌워져 있었다. 또 세제 용품은 비행기 세척 전용세제를 사용하고 용수는 불순물이 없는 물을 사용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세척 시간 동안은 비행을 할 수 없어 경제적 손실이 따르지만 항공사들은 이처럼 이미지 제고와 안전을 위해 세척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글=김상선 기자(s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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