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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옮겨다니며 수천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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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을 피해 해외 서버를 옮겨다니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베트남·태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조직 총괄사장 김모(53)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다른 조직원들과 1억원 이상 도박자 등 5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경기도 분당에서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하던 김씨는 경찰 단속으로 큰 손실을 입자 이를 만회하고자 게임장 종업원이던 정모(30)씨 등을 고용해 해외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을 계획했다.

이후 김씨 등은 2012년 처음 중국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공안 단속에 걸릴 것을 우려해 사무실을 베트남으로 옮겼다. 2014년 5월 베트남 사무실이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단속에 걸리자 이번에는 태국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지난해 10월 경찰에 단속될 때까지 이들은 도박 판돈 2200억원대 규모의 사이트를 운영해왔고 총 75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씨 등은 도박사이트 제작·보완 등을 의뢰한 프로그래머 도모(42)씨가 베팅 정보를 빼내 3억원 이상의 도박 수익을 내자 IP를 추적해 도씨를 불러낸 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사무실서 2시간30분 동안 감금·협박해 1억3000여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단속이 이뤄진 후에도 해외 현지 운영자를 보강하고 사무실을 해외로 이전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해 계속 사이트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폴 공조수사 등을 통해 김씨의 지시를 받고 해외 현지에서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이모(29)씨 등 17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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